동아시아 사회운동 뉴스레터 제52호💌 동아시아 사회운동 뉴스레터 동동(東動) no.52 | 2026년 3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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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움트는 3월이지만, 우리가 마주한 국제 정세의 바람은 여전히 차갑기만 합니다. 전 지구적인 군사주의의 부상과 에너지 위기 속에서 국가들은 다시금 핵의 위험을 끌어들이고, 거대 강대국 간의 대립은 민중의 삶을 이분법적인 진영 논리 속에 가두려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견지해야 할 태도는 자본과 국가가 쳐놓은 경계를 넘어, 그 아래에서 신음하고 저항하는 구체적인 존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
이번 52호에서는 일본의 위험천만한 핵 정책 회귀부터 중국 내부에서 분출되는 민중의 불만, 그리고 좌파 내부에 스며든 진영 논리에 대한 성찰을 담았습니다. 또한 군사 기지가 지역 공동체와 생태계에 남기는 상흔을 짚어보며, 진정한 평화와 민주주의가 국가의 안보 담론이 아닌 현장의 연대에서 시작됨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합니다. 이 기록들이 동아시아 전역에서 새로운 저항의 상상력을 훈련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번호에는 아래와 같은 글들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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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의 비극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기후 위기와 에너지 안보를 명분 내세워 핵발전으로의 전면적인 회귀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가 단순한 에너지 선택의 문제를 넘어, 동아시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군사화 전략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또, 이에 맞서 싸우고 있는 일본 현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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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경제 침체와 불평등 속에서 중국 민중들 사이에는 '탕핑'과 '바이란'을 넘어선 더 깊은 사회적 불만이 소리 없이 들끓고 있습니다. 자본의 공세와 국가의 통제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주류 미디어가 지워버린 평범한 중국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체제의 모순을 감각하고 저항의 언어를 찾아가는지 분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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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집단학살 규탄 한국 시민사회 63차 긴급행동
✊ 미국과 이스라엘은 가자 집단학살, 이란 침략전쟁 당장 중단하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공습으로 이란인 24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이란 전역이 초토화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루 100차례 이상 레바논을 공습해 800명 이상의 레바논인이 죽었고 피란민은 50만명에 달합니다. 미국이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죽인 후 이란 내부결속은 더 강해졌으며,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인한 석유공급과 무역의 불안정으로 전세계는 고통받고 있습니다. 더 많은 국가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을 포함 5개 국가에 군함을 보내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파병은 인명피해와 고통을 가져다줄 뿐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금 당장 이란, 레바논 공격과 가자 집단학살을 멈춰야 합니다. 함께 모여 침략전쟁 반대를 강력하게 외칩시다.
🕰 일시: 2026년 3월 21일(토) 오후 2시 ⛺️ 장소: 명동역 5번출구 앞 (충무로1가) (장소변경!!!)
💬 1시간 집회 후 한화빌딩까지 행진
🇵🇸 주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 긴급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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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미군 기지의 네트워크는 지역 공동체의 자치권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며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폭력을 구조화합니다. 데이비드 바인의 『기지 국가』를 통해, 군사 기지가 어떻게 제국주의적 지배의 도구로 작동하는지 살피며, '안보'라는 미명 하에 희생되는 현장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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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혹은 러시아라는 거대 축 사이에서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식의 단순한 진영 논리는 종종 현장 민중의 고통을 가리곤 합니다. 우리 운동 내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층위의 진영 논리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국가 간의 패권 다툼에 휘둘리지 않고 억압받는 모든 이들과 손잡기 위한 진정한 국제주의적 노선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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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포럼 빅테크 주도 AI의 습격과 사회운동
인공지능은 이제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거대 자본의 논리에 따라 우리의 노동을 파편화하고 통제권을 박탈하는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플랫폼C의 3월 월례포럼에서는 일터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변화를 진단하고, 기술에 대한 민중의 통제권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개입과 연대를 시작해야 할지 머리를 맞대고자 합니다.
발제1: 인공지능과 일터의 변화 속 노동자들은 어떻게 싸워왔나
/ 김하늬 (디지털정의네트워크 운영위원) | 디지털 감옥이 된 일터, 기술의 이름으로 가려진 노동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현장의 분투를 나눕니다. 🛠
발제2: 인공지능의 민중 통제권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개입해야 할까
/ 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상임이사) | 빅테크의 독점을 깨고, 기술이 자본이 아닌 인권과 공공성을 위해 작동하게 할 제도적·실천적 대안을 모색합니다. 🗳
📰 일시 | 2026년 3월 28일(토) 오후 3시 🧱 장소 |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41, 2층 플랫폼c + 줌온라인 🧾 참가비 | 회원 무료 / 비회원 5천원 (우리은행 1005-304-289561 플랫폼씨) 🎧 문의 | 공일공-이오공공-사육일사 ✍️ 신청 | https://bit.ly/fight-back-against-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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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모임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미국은 수십년동안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전쟁의 가해자였으며 최근 베네수엘라 침공, 이란 공습까지 전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넘게 이스라엘을 도와 팔레스타인인을 집단학살하고 있고, 트럼프 2기 13개월 동안 무려 9번의 해외 군사작전을 진행했습니다. 이 군사작전에는 1조 달러 이상의 돈이 지출되었고, 군수산업체는 전쟁장사로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저자는 돈, 기술, 권력이 얽힌 전쟁기계라는 괴물이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했는지 밝히고, AI를 활용한 자동화 전쟁시대의 위험성, 미 국방부와 실리콘밸리의 동맹 등을 폭로하며 새로운 평화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전쟁의 시대를 끝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토론해 봅시다.
🕰 일시: 2026년 4월 15일(수) 오후 7시 ⛺️ 장소: 서울 마포구 망원동 338-73, 2층 +줌온라인 🖐 문의: 공일공-이이칠일-팔사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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