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벌써 한 달이나 지났다고요? 그렇네요… 시간이 왜 이리 빠른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2017년~2021년 무기수출에서 세계 8위를 기록했습니다. 점유율로 보더라도, 1.0%에서 2.8%로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많은 주류 언론들이 이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우리도 그냥 자랑스러워 하면 되는 걸까요? 과연 누구를 위한 방위산업일까요? 전쟁 위기가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 지금, 한국은 무기만 팔고 있으면 되는 걸까요?

✍️읽기 : 'K-방위산업'은 이윤을 위한 피묻은 도박이다

플랫폼C의 한 활동가를 통해서 알게 된 아나스 나짐은 지난 몇 년 동안 말레이시아 사회운동 진영에서 활동을 해온 좌파 활동가입니다. 인터뷰어는 지난 2022년 가을 말레이시아를 방문했을 때, 아나스 나짐의 소개를 통해 말레이시아 사회운동가들과 만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사회운동의 경험과 관점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몇 주 동안 야나스와 함께 쿠알라룸푸르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아나스와 나눈 말레이시아 사회운동에 관한 짧은 인터뷰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사회운동에 대해 조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본 사회운동 논쟁 연재는 20세기 일본 사회운동에 관한 여러 연구서적을 통해 일본 사회운동의 역사를 돌아보고, 이를 둘러싼 쟁점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그 세번째 책인데요. 고야마 히로타케의 『일본 마르크스주의사 개설』을 통해 사상사로서의 일본 마르크스주의, 그리고 일본공산당과 일본사회당의 경향을 살펴봅니다. 또, 전후 강령 논쟁을 둘러싼 '구조개혁론'의 쟁점이 무엇이었는지 살피고, 일본공산당의 스탈린 비판 이후 전개가 남긴 과제를 돌아봅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좌파에게 깊은 상흔을 남긴 여러 사건들 이후 일본 마르크스주의의 과제가 무엇인지 개괄합니다.

✍️읽기 : 일본 사회운동 논쟁 | ③ 일본 마르크스주의의 실패가 남긴 과제

다음 편에서는 1960년대 후반 침체기를 뚫고 폭발적으로 피어올랐던 대학가의 전공투(전학공투회의) 운동과 시민사회의 베트남전 반대 운동 등을 야마모토 요시타카 당시 도쿄대 전공투 의장의 『나의 1960년대』를 통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지난 연말,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는 유례 없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2022년 12월 4일, 울란바토르 시내 수흐바타르 광장(Сүхбаатарын талбай)에 수백 명의 시민들이 모여 이크텐거로 행진을 시도했는데요. 시민들은 이른바 '석탄 스캔들'에 항의하면서 거세게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같은 날 3대 도시인 다칸에서도 시민들이 "도둑들에 맞서 싸우자"고 외치며 시위했습니다. 

이튿날인 5일, 영하 21도의 날씨를 뚫고 더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대부분 대학생들로 이뤄진 시위대는 대통령 집무실이 위치한 정부종합청사(Засгийн газрын ордон) 점거를 시도했다고 합니다. 무슨 일 때문에 몽골 민중은 분노한 걸까요?

한국 최대 공업도시이자 노동운동의 중심지 울산.🏭🏗 사회학자 유형근의 『분절된 노동, 변형된 계급』(산지니)은 대공장 노동자들의 생애와 노동운동을 장기적인 시야를 바탕으로 조망합니다.👨‍🔧👷‍♀️ 저자는 정치체제와 경제구조 뿐 아니라, 산업노동자의 삶의 지평 속에서 노동운동과 노사관계의 의미를 파악하고자 합니다. 일터의 노동자와 가족의 생계부양자, 지역사회 주민 등 일터 바깥의 노동자의 삶을 포함한 분석을 시도하고, 민주화 이후 35년의 사회 변동 속에서 노동계급이 지나온 행로를 이해하고 오늘날 이들의 집단적 실천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이 책을 통해 2020년대 노동자계급의 연대와 단결의 조건을 고민해봅시다.😐

⏰일시 | 2023년 2월 7일(화) 저녁7시
🏠장소 | 서울시 망원동 338-73 (2F) + 온라인
🔌문의 | 공일공-칠육이육-일이일공
📠신청 | https://bit.ly/401Xa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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