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사회운동 뉴스레터 제37호💌 동아시아 사회운동 뉴스레터 동동(東動) no.37 | 2024년 5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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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기후정의운동과 연대하려면, 각국의 기후정의운동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1997년 식민지로서의 홍콩에서는 영국이 서명한 국제 환경 조약의 요구 사항들을 이행해야 하긴 했지만 자연을 파괴하며 개발이 진행됐는데요. 홍콩 반환 전 있었던 홍콩의 기후운동 사례들을 통해 홍콩의 기후운동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알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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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제조업의 밑바닥에서는 파업 물결이 새롭게 일었습니다. 2016년 제조업 파업 물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엄격한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제조업 하청기업들의 경우 해외 주문이 급감하고 생산을 차단하는 이중고에 직면했던 중국에서는 2023년 11월 제로코로나 정책이 해제된 후에도 제조업체들의 생산 주문은 회복되지 않았고, 코로나19 이후 공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거나 자국 혹은 동남아시아 국가로 이전해버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폐쇄되거나 이전한 공장들은 펜데믹 기간 및 이후 이익 감소를 겪었으며, 자본 이전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종종 임금 체불, 사회보험 및 보상금 지불 거부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며 노동자들에게 고통을 전가시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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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1월 29일,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활동 당시인 1975년부터 2024년까지 49년 간 수배 상태였던 키리시마 사토시가 사망했습니다. 1975년 이후로 체포를 피해 은신한 이후 생사도 묘연했던 키리시마 사토시는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東アジア反日武装戦線) “전갈” 그룹의 대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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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났습니다. 중동에서의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미국 정부는 "중국의 (중동)외교관계는 긴장을 완화하고 확전을 방지하고 분쟁의 확산을 피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11일, 블링컨 국무장관이 왕이 외교장관에게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을 말려달라고 전화했을 때, 중국은 시리아주재 이란대사관 폭발을 규탄하며 사실상 중재 요청을 거절했었습니다. 미국에 협력하는 방식이나 반기를 드는 방식, 둘 중 어느 쪽으로든 중국이 확전을 막고 중동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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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의 안개가 별을 덮어. 주변의 마을들은 안개 속에 파묻혀. 어릴 때부터 강물은 맑지 않았어. 이제껏 우리는 돈과 질병을 바꿔왔네. 이주할 수 없는 이들은 못이 됐네. (…) 맞서 싸우기 위해, 똑바로 쳐다보기 위해 용기가 필요해”(노래 ‘공장’)
지난 5일 웨이보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래퍼 ‘허난랩의 신’(이하 난선)의 신곡 ‘공장’은 아티스트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감성적으로 표현합니다. 이름을 통해선 허난이라는 지역성을, 가사를 통해선 신세대 농민공의 계급적 위치를 드러냄으로써 동시대 또래 청자들의 아픔과 교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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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capitalist exploitation and production relations took over human civilization, wage labor for such exploitation has been extremely dependent on the operation of machinery through steam engines and the extraction of fossil energy. Meanwhile, the people have always been the direct victims of all kinds of industrial pollution caused by capital's profit supremacy. In other words, today's climate crisis is not caused by "humanity" itself, as the mainstream media would have us believe, but is a product of the capitalist system. And it clearly shows the disparities in the global capitalist system. This is evident in the fact that 19 million people in New York State consume more energy than 900 million people in sub-Saharan Africa, and the average 1 American citizen emits more carbon dioxide than 500 citizens of Ethiopia, Chad, Afghanistan, Mali, and Burundi. 📰 Let’s Connect the Climate Justice Voices of The People of East Asia
自從資本主義的剝削和生產關係接管人類文明以來,雇傭勞動對機械的運作和化石能源的提取極度依賴。同時,人民成為了資本利潤至上主義導致的各種工業污染的直接受害者。換句話來說,現金的氣候危機並非如主流媒體所稱,由「人類」本身而引起,而是資本主義體系的產物。氣候危機也特顯了全球資本主義體系中的不同差距。其中一個鮮明的例子:紐約州的1900萬人消耗的能源比撒哈拉以南非洲的9億人多,而每個美國公民的人均的二氧化碳排放量比埃塞俄比亞、乍得、阿富汗、馬里和布隆迪的500個公民還多。 📰 聯結東亞人民呼籲氣候公義的聲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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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C 5월 책읽기모임
피에르 다르도 외. 『내전, 대중 혐오, 법치』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더불어 끝난 것으로 보였던 신자유주의. 하지만 지금도 이 폭력적 체제는 건재한 것처럼 보인다. 신자유주의는 대체, 왜, 어째서 끝나지 않는가? 낡은 것을 떠나보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가 넘어서야 할 체제는 무엇인지 공부하고 토론합니다.
📅일시: 5월 22일(수) 오후7시
🏡장소: 서울 망원동 338-73, 2층 + 줌온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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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집단학살 규탄!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15차 긴급행동🇵🇸
이스라엘이 휴전안 수용을 거부한 채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밤새 공습을 강행한 데 이어 라파 검문소 일대에 탱크를 보내며 기어이 라파 지역에서 지상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는 라파 지역 주민에게 ‘인도주의 구역’으로 대피령을 내린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이뤄진 일입니다.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상 작전을 개시한 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5월 18일 토요일 오후 3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 연대의 목소리를 크게 외칩시다! 🇵🇸🇵🇸🇵🇸
📅 일시 : 2024년 5월 18일(토) 오후 3시
📍 장소 : 서울시 종로 26 SK서린빌딩 앞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인근)
✊ 1시간 집회 후, 인사동 - 미대사관 - 이스라엘 대사관 방향으로 행진
🎶 함께 연대곡을 부르고, 팔레스타인 전통 춤 '답케'를 배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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