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사회운동 이슈와 플랫폼c의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합니다. 뉴스레터 하단이 잘릴 경우 '여기'를 누르면 끝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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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은 갑작스레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계엄에 활동가들 역시 매우 놀랐고, 기획팀 성원들은 급작스레 회의를 열었습니다. "어떡하죠? 어떡해야 할까요?", "어쩔 수 없잖아요. 국회 앞으로 가야죠."
그렇게 긴급 공지를 올렸고, 회원들은 여의도로 달려갔습니다. 불과 1시간만에 스무 명 가까운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그날 밤, 긴급하게 달려온 시민들의 힘으로 계엄군의 국회의사당 진입과 의사진행 방해는 저지됐고, 계엄령은 철회됐습니다. 계엄령 철회 직후 이튿날 플랫폼c는 입장문을 통해 향후 펼쳐질 퇴진 투쟁 국면에서 사회운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밝혔는데요. 아직 읽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이 글은 급박하게 흘러가는 정세에서 사회운동(좌파)은 윤석열 퇴진과 체포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거리로 나서고,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이후에는 단지 ‘퇴진’과 ‘체포’만 외치는 것에 머무르지 말고, 지금의 사회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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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주동안 숨가쁜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이튿날부터 광화문역에서 열린 시민촛불에 함께 했고, 매일 용산까지 수천 명의 시민들과 함께 행진했습니다. 12월 7일과 1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수십만, 백만의 시민들이 모였을 때에도 많은 회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7일 총궐기에서 플랫폼c가 함께 하는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는 매번 유인물을 통해 우리의 요구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주장했는데요. 아래의 내용이 이 유인물들이 밝히는 주장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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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이 국민의힘의 집단적인 불참으로 불성립한 이후, 사태는 거꾸로 흘러가는 듯했습니다. 시민들의 분노는 더 커졌고, '한-한 수렴청정'을 규탄하는 여론은 커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야합은 삼일천하로 끝났지만, 역설적으로 대중시위를 더 크게 폭발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 9일, 플랫폼c는 새로운 입장문 「한동훈-한덕수 ‘수렴청정’? 윤석열 퇴진과 국민의힘 해체 위해 국민 총파업을!」을 통해 "윤석열 퇴진과 ‘계엄 세력’ 해체가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2016년에 준하거나 이를 넘어서는 대규모 투쟁이 조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각자의 일터와 골목, 학교에서 집단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운동이 보다 커지기 위해서는 대오 내의 다양한 색깔을 지닌 소수자들이 안전하게 집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투쟁에 소수자를 혐오하고 배제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걸러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함께 할 때, 운동 역시 더 커지고 강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요구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운동의 방향을 제기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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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임시국회가 열리고, 다가오는 토요일 탄핵소추안이 다시 표결이 부처질 것이 예상되는 12월 둘째주. 우리는 시민들에게 녹록치 않은 현실을 돌파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시시각각 요동치는 뉴스를 헐레벌떡 쫓아가다보면 하루가 다 가기 일쑤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어 마음을 불태우는 그 즈음, ‘무언가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자문하는 사람들에게 각자의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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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저녁, 플랫폼c 사무실 인근 망원역 앞에서 윤석열 퇴진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망원역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저희가 나눠드리는 선전물을 받아가시고, 앰프를 통해 울리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셨습니다. 따뜻한 차와 격려의 박수, 함성을 보내주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같은 날 향후 🔥 윤석열 퇴진과 사회대전환 투쟁이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가에 대한 글을 발표했는데요.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 우리가 세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하나, 대중운동이 불의와 혐오를 이긴다. 둘, 이 운동을 주도하는 것은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아니라 투쟁하고 목소리내고 춤추는 사람들이다. 셋, 7일 집회에서 심미섭 활동가가 발언했을 때 어딘가에서는 “지금 왜 저런 얘길 해”라는 웅성거림이 있었고, 어딘가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압도적으로 컸다. 후자가 전자를 압도했고, 이는 8년 전과는 명백하게 달라진 점이다."
위 글은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구성・발족을 위한 참여 단체 대표자 회의에서 제기된 중요한 논점들을 소개하고, 여기서 벌어진 논쟁이 무엇을 가리키고 있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장은 이런 모순에 맞선 목소리로 지속되어야 하며, 광장 시위는 거리와 일터에서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운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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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금) 저녁에는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계엄을 규탄하고 퇴진을 요구하는 전국 대학생 총궐기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19개 대학 총학생회가 뜻을 모아 결성한 ‘비상계엄 대응을 위한 전국 대학 총학생회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주최한 집회였는데요. 총 44개 대학 총학생회가 시국선언문에 서명했으며,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4,500명이 참석했고, 플랫폼c의 대학생 회원들도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한데 이 집회는 납득하기 어려운 쟁점을 드러내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 대학생 총궐기 | 신촌에서 울려퍼진 대학생들의 윤석열 퇴진 함성 글에서 필자는 "이 자리에서 강조된 ‘정치적 중립’이 국민의힘 이나 민주당처럼 기존 보수양당을 지지하는 ‘특정 정치단체’에 휘둘리지 않는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이라면 공감할 만한 측면이 있"지만, "두 보수양당에 대한 불신으로 모든 ‘정치적인’ 목소리를 ‘순수’하지 않은 것으로 취급하고 중립을 피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합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입장은 기계적인 정치적 중립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세력에게 항의하고, 사회적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강화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14일, 마침내 탄핵소추안은 가결됐습니다. 찬성 204표로 탄핵소추안을 아슬아슬한 통과였지만, 여의도 한복판과 전국 주요 도시에 모인 백만 시민들의 함성과 노래, 투쟁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어떤 이들은 시선을 자꾸 국회로만 돌리려 했지만, 플랫폼c는 이 운동이 광장에서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탄핵 심사는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며, 저들은 언제든 반전을 노리고 있고,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이 나라는 아직 바뀐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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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주에도 투쟁은 계속됐습니다. 실제 12월 19일 한덕수 권한대행은 양곡관리법 포함 6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죠.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점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을 질질 끌고, 그 사이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가담자들은 증거를 인멸하려 공모할 것이 빤히 예상됐습니다. 윤석열은 변호인을 통해 계속해서 자신의 계엄선포는 “내란이 아니”라며, 헛소리만 늘어놨습니다. 지난 21일(토) 집회에 다시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모인 것은 그 때문입니다. 우리의 투쟁은 이제 막 시작일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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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남태령 고개에서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트랙터를 몰고 농촌에서 서울 대통령실까지 올라온 농민들의 행렬이 경찰에 가로 막혔다는 소식이 들리자, 이에 연대하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온 것입니다. 열에 아홉은 20~30대 여성들이었고, 이들은 포기를 몰랐습니다. 남태령 고개에서의 투쟁은 이튿날인 22일 일요일 낮까지 지속됐고, 결국 경찰은 길을 텄습니다. 지칠줄 모르는 투쟁, 성소수자와 여성들의 연대, 이윤이 아니라 공공성을 위한 운동이 만든 성과였습니다. 전날 집회로 인해 체력적으로 엄청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플랫폼C 회원들도 한걸음에 남태령 투쟁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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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투쟁은 이제 막 시작일 뿐입니다. 현재 탄핵소추된 당사자 윤석열은 각종 수사기관만이 아니라, 헌법재판소가 보낸 공문들마저 수령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의 내란죄 혐의를 부정하며 버티기 모드로 태세를 바꾸었죠.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 역시 이에 동조하는 발언을 이곳저곳에서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금의 윤석열 정권은 2017년 박근혜 퇴진 이후 그에 대한 반동으로 성장한 ‘우익 운동’을 배경으로 하는데요.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메시지는 ‘아스팔트 우파’의 결집을 호소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계엄은 통치행위일 뿐”이라는 헛소리를 확대 재생산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헌재만 바라보고 있을 순 없습니다. 탄핵 인용은 정해진 결과가 아니며, 언제든 여론 동향에 따라 오락가락할 수 있습니다. 이에 다다르지 못하더라도 한덕수 권한대행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존권을 좌지우지하는 결정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금은 수세에 몰린 극우세력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고, 심지어 윤석열이 저질러온 노동조합 때려잡기나 부자감세, 전쟁위기 고조시키기 등 나쁜 정책들을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작금의 위기는 권력구조의 문제를 상회합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 이후의 착취는 불평등과 실업난, 차별과 혐오, 전쟁위기와 기후위기 등 다양한 모순들을 낳고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체제가 낳은 고통을 평범한 사람들에게 전가시키고 있습니다. 계엄 직후 광장이 열리자 다양한 목소리들이 쏟아져나왔음을 기억합시다. 응원봉을 든 시민들은 소수자의 권리가 ‘나중에’로 치부되지 않는 사회, 불평등이 축소되는 사회, 노조할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원합니다. 이 목소리들이 광장에서 얼마나 높게 외쳐지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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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4일 한겨레에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안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임명 불가’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다음 정권을 생각하며 한덕수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하던 와중에 우려했던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거리에서의 투쟁만이 지금 국면을 돌파해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단초를 마련할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윤석열 퇴진'이라는 구호를 넘어 더 많은 민주주의와 평등을 이야기한 남태령에서의 구호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번주에도 폭풍 일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5일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서 오신 성탄, 만민이 모여 집회하기 딱 좋은 날❤️🔥 윤석열 퇴진과 만민이 기도하는 집, 평등세상을 열고 싶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외치고 행진합시다!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에도 더 많은 사람들과 광화문에서 모입시다.
🔥이 주의 폭풍 일정 🌝👀🚀
🍭12/24(화) 오후 7시: 메리퇴진 크리스마스 콘서트 / 광화문 🚀12/25(수) 오후 5시: 윤석열 퇴진하고 평등세상으로 / 명동성당 사거리 🧶12/28(토) 오후 2시: 길을 열어라! 가자를 해방하라! /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 🎄12/28(토) 오후 4시: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 🧦12/28(토) 오후 7시: 플랫폼c 송년회 / 아랫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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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우리는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사회운동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더 자주 모이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아야 하지 않을까요? 플랫폼C 송년회에서 그런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그간 바쁜 일정 때문에 모임에 오지 못하셨던 분들, 한번도 오지 못했던 회원들도 환영합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동료가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2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4시 윤석열 퇴진 집회 후 아랫마을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 일시: 2024년 12월 28일(토) 오후7시 🏘️ 장소: 아랫마을 (용산구 청파로 320-28, 1층) 🍵 준비물: 함께 먹고 마실 것 ☃️ 대상: 플랫폼씨 활동회원과 후원회원, 플랫폼씨가 궁금한 회원 동반 비회원 ☎️문의 : 010-이오공공-4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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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 『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책읽기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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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책읽기 모임>에서는 여성해방, 인간해방 꿈을 꾼 제주 4.3 운동가 김진언님, 사회주의 운동가에서 통일운동가로 삶을 사셨던 박순애·박선애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 혁명을 위한 운동 과정에서 여성의 위치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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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c는 매월 회원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기획회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요. 11월 오픈기획회의에서는 🗯 동덕여대 투쟁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했고요. 🗯 11월 플랫폼c 사업평가 및 12월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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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 메이드 인 차이나 저널 읽기모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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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Made in China Journal' 읽기모임에 함께 하고 있는데요. 11월 세미나에서는 줄리아 로벨의 <마오주의> 후반부를 함께 읽고 토론했습니다. 이 책이 갖고 있는 장점이나 이 책에서 소개한 '마오주의'의 어떤 성격에 대해 이야기하고, 동시에 서구 지식인들의 중국 현대사 수용이나 그것을 유통하는 방식에 대해 비판적 토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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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 디지털 성폭력, 구조적 문제로 접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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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월례포럼에서는 여름 이래 뜨거웠던 텔레그램을 통한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을 통해 지난 시기 디지털 성폭력과 그에 맞선 운동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구조적 문제로 접근하기 위해 어떤 이해와 노력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이효린 사무국장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뒤이어 1시간 가량 진지한 토론을 통해 좀 더 가깝게 사안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이날 강연에서 나눈 이야기는 이후 글을 통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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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징롄의 <중국현대경제사 1956-2020> 6~8장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차기 세미나를 통해 이 책 읽기를 마치고, 다음 책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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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12일 | 망원역 캠페인
윤석열 즉각 퇴진과 사회대개혁에 대해 이야기하는 망원역 앞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각각 수백 명의 시민들에게 선전물을 나눠드리고, 토요일 여의도 집회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12일에는 정의당 마포구위원회 당원분들도 함께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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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 페미니즘 공부모임 『사랑은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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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페미니즘 공부모임에서는 지난 100여년 간의 데이트 문화를 깊이 들여다보고 초역사적으로 느껴지는 사랑이라는 감정과 행태가 실제로는 매우 역사적이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 책을 읽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자신들의 생생한 경험과 책의 주장을 연결하며 활기찬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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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리 절대 길에서만큼은 죽지 맙시다
"새해 아침 받은 첫 전화는 서울역 서부 텐트에 살던 한 홈리스의 부고였다. 대만 국적을 가진 그는 대만에 살던 기간만큼 한국에 살았다. 중국 요리점 주방장으로 일하다가 부상으로 일자리를 잃었다. 비국적자이기 때문에 사회보장제도의 완전한 사각지대에 놓인 그는 예배 후 먹을거리를 나누어주는 천막이나 주변 노숙 동료들의 나눔에 의지해 살아갔다. 대만에 돌아가는 것이 2024년의 희망이라던 그는 만약 오래전 헤어진 아들을 만난다면 ‘아이 러브 유’라고 말하고 싶다 했다. 그에게 허락된 2024년이 그렇게 짧은 줄은 모른 채." 📰칼럼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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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껍데기는 가라, 이제 민중의 시간이다
"계엄령 해제 이후 한국 정치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 무려 내란을 일으킨 자를 탄핵하기는커녕 탄핵안 표결에 필요한 정족수조차도 채우지 못했다. 한편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여당의 당대표가 군 통수권자를 대리해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한다. 동시에 직무에서 배제될 것이라던 윤석열은 버젓이 대통령으로서 임명권을 행사하고 있다." 📰칼럼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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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내란과 함께 돌아온 1987년 체제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을 가능케 한 하나의 축은 거리로 나온 시민이다. 시민이 손에 들고 나온 응원봉은 무엇을 시사하고 있는가? 그것은 시민이 더 이상 노조나 직장, 직군 등 노동자-생산자의 대표성으로 조직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시민은 특정 산업이 형성하는 소비, 기호 등으로 조직되어 있다. 거기에 모인 사람들 사이엔 분명 진보의 에너지가 있었을 것이다." 📰칼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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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농민🧑🌾과 응원봉✨의 만남, 신세계 열어버린 '남태령 대첩'
"지난 16일, 농부 단체 ‘전봉준투쟁단’은 트랙터를 이끌고 경남, 전남에서 출발해 한남동 윤석열 관저로 향하는 대행진을 시작했습니다. 🧑🌾 순조롭게 진행되던 시위는 지난 토요일, 서울 입성을 코앞에 둔 남태령에서 가로막혔습니다. 농민들의 다급한 SOS가 SNS에 빠르게 퍼지자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28시간 동안의 ‘남태령 대첩’ 기록을 지금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영상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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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c는 사회운동의 혁신 및 재생산을 위한 교육과 비평의 공간이자, 함께 공부하고 실천하는 활동가 그룹입니다. 회원 중에는 노동조합, 사회운동단체, 진보정당 활동가만이 아니라, 연구자와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호 개방적이고 교류하는 운동을 지향하며, 분명한 관점을 가지려 노력하지만, 기존의 정파 조직 형태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 사회운동 실천‧공개토론‧강연‧세미나‧뉴스레터 발행‧동아시아 국제연대, 영화상영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하고, 일상적인 책읽기 모임과 웹진을 통한 비평 활동을 통해 사회운동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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