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사회운동 뉴스레터 제45호💌 동아시아 사회운동 뉴스레터 동동(東動) no.45 | 2025년 4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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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국제 정세의 혼돈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각국은 관세 협상의 유불리를 따지며 각론을박을 벌이고 있고, 특히 저마다 실용적인 이유로 동아시아 내에서의 협력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불안정 노동과 불평등, 기후위기 등 사회적 위기에 대한 논의는 과소합니다. 사회운동은 위기의 최전선에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조우하며, 권력자들과 자본가들이 만든 위기에 맞서 싸우는 대중운동과 함께 자신의 길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
<동동>에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왔습니다. 문화운동과 학생운동, 팔레스타인 연대운동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새 멤버들이 <동동>을 더 풍성하고 날카롭게 만들어주리라 생각합니다! <동동>의 앞날을 함께 응원하고, 널리 알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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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정규춘투」를 소개하기 위해 2023년에 작성된 종합서포트유니온의 아오키 코타로(青木耕太郎)의 글 '労働組合運動の新たな形――「非正規春闘」とは何か'을 번역해 소개합니다. 일본에서는 최저임금 결정과 별개로 봄철의 임금교섭인 춘투가 존재하는데요. 대기업 노동조합의 선도투에 의존하는 기존의 춘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까지 그 영향력이 파급되기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1인의 가입도 가능한 형태의 유니온이라는 조직을 중심으로 한 비정규춘투라는 대안적인 형태의 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일본 노동운동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를 돕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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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46년을 맞은 오늘날 중국의 노동자계급은 개혁개방 시기 농민공의 폭발적 증가와 노동쟁의의 고조기를 거쳐, 어두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시대를 살아가는 대도시의 불안정 노동자들은 더 이상 농민공이라는 이름으로 호명되기보다는 조롱과 멸시, 혹은 자조의 이름으로 불립니다. 이 글의 필자는 이런 노동자들 틈에서 함께 살아가는 노동자입니다. 필자는 자신들의 삶을 생생하게 드러냄으로써, 중국 불안정 노동자의 현실을 통해 이들의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시 집체로서 호명할 수 있을지 모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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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은 계속됩니다🥳 윤석열 파면을 이뤄 낸 우리 힘으로 팔레스타인 가자 학살 중단, 내란종식과 사회대개혁도 이루고 윤석열을 재구속 시킬 수 있도록!
4월 19일(토) 오후 3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 규탄 한국 시민사회 39차 긴급행동
<윤석열 파면, 다음은 가자 학살 중단!> SK서린빌딩 뒤편 (서울 종로구 종로 26 / 이스라엘 대사관 옆 블럭, 청계천변 쪽) 1시간 집회 후 행진해 <내란종식, 사회대개혁을 위한 시민대행진>으로 합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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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9일(토) 오후 5시30분
<내란 종식, 사회대개혁을 위한 시민대행진> 광화문 동십자각 (서울 종로구 삼청로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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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친와이(程展緯)는 2007년부터 홍콩의 사회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으로 참여하는 예술을 실천하고 있는 예술가이자 활동가입니다. 칭친와이는 2024년 맥도날드에 입사했는데요. 일하며 겪은 불만과 부당함을 토대로 맥도날드를 향한 두 번의 공개서한을 게시했습니다. 그러다가 사측으로부터 직원 소셜미디어 사용 지침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고됐죠. 해고된 후에도 칭친와이는 여전히 맥도날드의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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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투쟁이 한창이던 지난 1월 초, 싱가포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소수자 운동가이자 좌파 활동가 일라이자(Elijah)가 서울을 찾았습니다. 다른 싱가포르 활동가들과의 인연이 있었기에, 우리는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 플랫폼c의 회원들에게 연락을 준 그와 잠시나마 함께 광장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애석하게도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온 귀한 손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는데요. 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도모>와 함께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 글은 <도모>에 공동 게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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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세력은 철지난 반공 이데올로기를 앞세우며 '혐중'을 강한 정치적 동력으로 삼습니다. 그들은 미국 국기를 들고 미국의 제국주의와 패권주의는 열렬히 찬양하면서도 "중국공산당이 한국의 자유를 위협한다"며 홍콩·대만·신장위구르자치구를 왜곡하고 도구화합니다. 홍콩 시위의 주요 구호였던 ‘광복홍콩 시대혁명(光復香港 時代革命)’은 이전에는 지역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우파적 구호에 가까웠지만, 항쟁을 겪으며 더 다양한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시대혁명을 통해 홍콩을 개혁하고자 하는 의미가 더 강조된 겁니다. 이런 맥락을 소거하고, 투쟁하는 당사자 시민들의 ‘자주성’은 무시한채 홍콩 투쟁의 요구를 단순하게 정리하여 흑백논리의 프레임 속에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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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윤석열 파면 광장투쟁에서 울려 퍼진 '민주주의 평등 연대'의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그 목소리는 시대의 변화, 정치의 변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제전환 정치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노동운동 사회운동 진보정당 세력이 모였습니다.
- '체제전환 정치'를 기치로 내건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의 회원이 되어 주세요. - 공동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선거인단이 되어 주세요. -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의 회원이 되어 우리의 손으로 우리 후보를 만들어가요!
📅선거인단 가입기간 : 04.16.(수) 12시 ~ 04.26.(토) 20시 🗳️투표기간 : 2025. 04. 27.(일) 09:00~ 04. 30.(수) 20시 🧧가입비 : 1만원 이상(일시납) 🏧카카오뱅크 3333-33-7907931 박중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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