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정의행진으로 가는 <석탄의 일생> 공동체 상영회, 성황리에 개최!

지난 9월 22일 월요일 플랫폼c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석탄의 일생> 공동체 상영회에는 총 24명이 함께했습니다. 상영에 앞서 황인철 927기후정의행진 공동집행위원장이 30분간 강연을 통해 기후위기와 탈석탄의 시급성을 짚어주었고, 이어 1시간 동안 다큐멘터리를 함께 관람했습니다. 상영 후 GV는 하지원 플랫폼C 돋움활동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황인철 공동집행위원장과 박규석 발전HPS지부 지부장, 김영구 수석지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노동 현장에서의 경험, 정의로운 전환의 필요성 등을 나누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석탄을 둘러싼 환경 파괴와 불평등 구조를 새삼 확인하며, 탈석탄과 함께 피해를 전가하지 않는 정의로운 전환이 왜 중요한지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은 규모였지만, 서로의 생각을 깊이 나누고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가파른 기온상승으로 인해 거세지는 산불, 폭염, 폭우 등 재난에 이주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큰 영향을 입고 있습니다.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927기후정의행진은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새 정부의 정책에 맞서, 기후정의에 입각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공공재생에너지법 제정, 신공항 건설 등 토건 개발주의와 핵발전 중단, 교통/주거/의료/식량 부문의 공공성 확보, 비인간 동물을 포함한 모든 생명의 안전하고 존엄한 삶과 기본권 보장, 전쟁과 학살을 종식, 기후위기 악화시키는 방위산업 육성과 무기수출 중단 등 을 요구할 것입니다.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전환의 교두보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의 결집된 힘이 필요합니다. 취지와 요구에 뜻을 같이 하신다면, ‘추진이’로 참여해 힘을 보태주십시오! 

춘천의 햇살 아래 무지개를 밀어 올리다 | 제5회 춘천퀴어문화축제 리포트

“복지의 이름으로 상업화?” 한양대학교 학생복지관 외주화의 문제 

몇 년 전 조국 사태는 ‘강남 엘리트’의 특권과 구조적 부패를 드러낸 상징적 인물로, 그의 범죄는 청년 세대의 정치 감정에 깊은 환멸과 냉소를 남겼습니다. 지난 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계기로, 그의 입시 비리와 문서 위조 사건이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신뢰를 어떻게 무너뜨렸는지를 짚어봅니다. 이 글은 조국 사태가 문재인 정부 지지율 추락과 정권 교체, 진보정당의 혼란으로 이어진 과정을 설명하며, 이번 사면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최대 정치적 실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나아가 사면권 남용은 법치주의와 공정성의 기준선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의 균열을 심화시키는 결정임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