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사회운동 이슈와 플랫폼c의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합니다. 뉴스레터 하단이 잘릴 경우 '여기'를 누르면 끝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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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성과 보안성을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만연합니다.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불법 합성 음란물 제작과 유포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더구나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서 청소년 비중이 높다는 사실도 적지 않게 환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6일 정부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강화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가해자 검거를 위한 위장수사를 확대하겠다는 점을 비롯해서 1) 처벌강화, 2) 플랫폼 사업자의 의무 강화, 3) 삭제 지원 등 피해자 보호, 4) 예방교육 등이 핵심 내용으로 제시됐습니다.
아무래도 정부 대책은 '처벌'과 '수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공백은 분명한데요. 우선은 피해자 지원과 상담을 담당하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적게 편성돼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역할 강화에 한계가 있을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또, 교육부의 예방 교육 강화에 대학이 빠져있다는 비판도 있고, 문제에 대한 구조적 접근보다는 '처벌'과 '수사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이 한계로 지적됩니다.
디지털 성폭력 문제는 기존의 성차별과 여성혐오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불평등한 권력 관계와 사회적으로 구성된 성 역할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또,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하고 대상화하는 데 활용되는 경향 역시 확인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디지털 성폭력을 구조적 문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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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말,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해주는 22만 명 규모의 텔레그램 대화방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디지털 성폭력 문제가 다시 부상했습니다. 9월 26일 딥페이크 처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안은 수면 아래로 내려간 것 같지만, 수년간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되어 온 디지털 성폭력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구조적 성차별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처벌 강화와 기술적 해결책 고안은 중요한 과제이지만, 동시에 이 두 가지 방식이 가지는 한계를 넘기 위해서는 여성의 몸이 상품화 되는 것을 비판하고, 포괄적 성교육을 강조하며, 다른 시민성을 구성해 나가는 운동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 플랫폼c 월례포럼에서 위의 문제의식에 기초해 <디지털 성폭력, 구조적 문제로 접근하기>라는 주제의 강연을 기획했는데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의 이효린 활동가를 모시고, 왜 디지털 성폭력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지, 이 사안을 사이에 두고 제기된 쟁점들의 맥락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또 나눌 예정입니다. 디지털 성폭력의 역사와 특징, 그간의 페미니즘 운동의 노력, 현재의 고민 그리고 마주한 과제 등을 나누며 이 문제에 맞설 시야와 힘을 갖추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 연사 : 이효린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사무국장) 🎰 일시 : 2024년 11월 30일(토) 오후 5~7시 🌏 장소 :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338-73, 2층 + 줌온라인 📲 문의 : 공일공-칠구삼공-공오육공 / platformc@proton.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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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사건은 반공 이데올로기와 군부 독재에 가려져 수십 년 동안 이야기되지 못했습니다. 잔혹한 국가폭력은 ‘애국’이라는 명분과 ‘빨갱이’라는 낙인으로 정당화되어 왔습니다. <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에는 격변기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겪은 여성 사회주의자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가부장적 봉건제도 아래 힘겹게 살았던 여성들이 해방 후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자기해방을 찾아가던 역사를 함께 읽고, 해방 전후 사회주의 여성운동사의 공백을 채웁시다!
🎰 시간 : 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오후 7시
🌏 장소 : 서울 마포구 망원동 338-73, 2층 + 줌온라인
📲 문의 : 010-구칠팔팔-7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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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러시아 파병설을 둘러싼 논란을 어떻게 볼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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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6월 18일 조선과 러시아연방공화국(이하 ‘러시아’)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조선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에서 만난 양국 정상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조약에 직접 서명을 하고 비준서를 교환했으며, 이와 즉시 조약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0월 17일 젤렌스키는 브뤼셀에서 열린 NATO 정상회담에서 지상군과 기술 인력 등 약 1만 명의 조선군 병력이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의 러시아 파병설에 대한 각국의 정보 평가는 갈수록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정보당국이 말하는 수치가 다르고, 그 수치마저 계속 뒤바뀝니다. 무엇보다 확증할 수 있는 근거는 아직까지 보이지 않습니다.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상황에서 언론이나 정치인, 사회운동 등 누구든 한쪽의 정보를 편향적으로 취득해 이를 근거 삼아 즉자적인 분노를 쏟아내는 것은 무모합니다. 서구 언론발 국외 뉴스에 대한 정보 검증 과정이 전무하고, 받아쓰기에만 몰두하다보니 이리저리 휘둘립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양측이 즉각 휴전을 이루는 동시에 러시아가 철수하도록 압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현 상황을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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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성장과 탄소식민주의의 모순 | <재앙의 지리학>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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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플랫폼C 책읽기모임에서는 로리 파슨스의 『재앙의 지리학』을 함께 읽고 토론했는데요. 이 책은 친환경물건들을 구매하는 것 등의 개인적 실천을 넘어 좀 더 효과적인 기후정의 운동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책입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탄소배출 책임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드러내고 ‘녹색성장’의 허상을 잘 폭로하는 이 책을 읽고, 탄소식민주의에 맞선 실천에 함께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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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페미니즘 공부모임에서는 모이라 와이글의 『사랑은 노동』을 읽습니다. 이 책은 사적이고 주변적이라고 여겨지는 낭만적 의례로서 데이트에 얽힌 경제적, 사회적 이해관계를 탐구합니다. 와이글은 열 개의 키워드를 통해 데이트가 산업혁명의 발명품이며, 자본주의와 공진화했다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또한 현대 사회가 강요하는 유일한 사랑의 모습, 일부일처제, 이성애, 결혼 및 출산 지향적 사랑을 비판하고 '사랑하기의 노동'으로 바꿀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합니다. 현대 데이트 문화를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스트의 관점에서 다루는 『사랑은 노동』을 함께 읽고 토론합시다!
🎰 시간 : 2024년 12월 18일 수요일 오후 7시 🌏 장소 :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338-73, 2층 + 줌온라인 📲 문의 : 공일공-이오공공-사육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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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오조오억개 만들면 세상이 바뀔까?"
"OOOO 제정하라!" 활동하면서 많이 외치는 구호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법을 새롭게 만들거나 바꾸는 일은 사람들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소수자에 대한 폭력과 차별을 줄어들게 합니다. 예전에는 당연하거나 사소했던 일이 사회적 문제로 이야기되고 무언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지는 것도 법의 변화와 함께 이뤄지기도 하고요.
그런데 더 잘 싸우고 잘 바꿔보려고 법을 만들었는데 세상은 여전히 그대로인 것 같다고 느낀 적 있지 않나요? 어떤 문제 상황 앞에서 사람들이 법만 찾고 소송만 하게 된다면, 사법적 판단을 받는 것 말고 다른 대응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싸워야 할까요? 한편, 여전히 법과 제도의 영역에 접근할 수조차 없거나 포괄되지도 못하는 이들도 많은 현실! 피땀눈물 흘려가며 작은 조례 하나 만들었는데 선거 한번 치르고 나니 쉽게 사라져버리는 현실까지! 법제도는 어떻게 운동의 힘이 될 수 있을까요?
이번 11월 수다회에서는 '법'을 둘러싼 각 운동에서의 고민과 사례를 나누고자 합니다. 청소년인권운동을 하는 난다의 고민을 시작으로, 여러 영역의 활동가들이 이야기 이끔이로 참여합니다. 🍊
🗓 일시 : 2024년 11월 28일(목) 오후 7시
🏡 장소 : 한국성폭력상담소 지하1층 이안젤라홀 (서울시 마포구 성지1길 32-42)
😻 대상 : 세상을 바꾸고 싶은 활동가 누구나
🙋이야기 이끔이
– 난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 박상은 (플랫폼C)
– 김동현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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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 전태일 정신 평등을 향해! 가자, 체제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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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전태일 정신은 결국 ‘평등을 향한 정신’이었습니다. 그것은 가장 정세적이고 동시대적인 실천을 통해서만 새롭게 갱신되고 규명될 수 있을텐데요. 그런 고민 속에서 이번 '전태일 정신 평등을 향해! 가자, 체제전환!' 집회를 준비했습니다. 매년 전태일 열사 기일인 11월 13일 즈음에는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이라는 슬로건이 앞에 붙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데요. 플랫폼c가 함께 하는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의 주최로 노동자대회 사전집회 형식으로 모였습니다. 약 200명의 참가자들은 11월 9일 오후 1시30분 독립문 앞에 모여 집회를 진행했고요. 이후 서대문사거리를 지나 숭례문까지 행진하면서 지금 시기 '전태일 정신'의 의미를 힘찬 구호로 되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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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차 경제 세미나에서는 우징롄의 <중국현대경제사 1956-2020> 3~5장에 대한 요약 발제를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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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 2019년 이후 홍콩의 집단적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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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5일(금) 저녁, 홍콩 활동가로부터 2019년 홍콩 범죄인 송환조례 반대운동 이후 '집단적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뜻깊은 공유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날 공유회에는 그간 홍콩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고 연대해온 회원 및 비회원들이 함께 했고요. 홍콩 활동가로부터 홍콩 내의 우익민족주의적 경향의 운동에 대한 비판적 평가부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일구며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실천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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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 규탄 한국 시민사회 28차 긴급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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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이 400여 일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점령군은 10월 초부터 가자지구 북부 완전히 포위해 ‘초토화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호품마저 차단돼 오갈데 없는 주민들의 인도적 위기는 매우 심각한데요. 유엔산하 위원회는 이스라엘이 "기근을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의도적으로 죽음과 기아, 심각한 부상을 초래"했다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은 집단학살에 부합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레바논과 시리아를 향한 공격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 궤멸’을 핑계로 베이루트와 다마스쿠스까지 공습이 확대됐습니다.
222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11월 16일(토) 오후2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28차 긴급행동>을 개최했고,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플랫폼c 회원들도 이에 함께 했습니다. 재한 팔레스타인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집회와 행진에 함께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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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 민주노조운동에서의 이주노동자 차별과 배제에 관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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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조운동 내에 존재하는 이주노동자 차별과 배제 문제를 짚고, 앞으로 가야할 길을 모색하는 자리를 여러 노동운동단체들과 함께 마련했습니다. 민주노총 안팎 곳곳에서 이주노동자들과 연대하고 또 이주노동자들을 조직하기 위해 노력해온 노동운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무려 3시간반에 걸쳐 운동 안의 고민을 때로는 격정적으로 때로는 지혜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플랫폼c도 '사람이 왔다' 그룹과 함께 하면서, 이주노동자운동의 활로를 찾아나가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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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퇴진하면 만사형통? NO! 체제가 낳은 모순들에 맞선 체제전환운동으로 나아가자
"곳곳에서 벌어지는 민중들의 투쟁을 단순하게 ‘윤석열이 퇴진해야 하는 이유’로 수렴시키고 만다면, 사회운동 스스로 체제의 모순 안에 머무르게 만든다. 불평등과 민주주의 위협 등에 맞선 불복종이 그저 ‘윤석열 퇴진’ 구호에서만 멈춘다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번갈아 대권을 장악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지 못한다. 우리는 지난 민주당 정권들이 우리 사회를 얼마나 파국적으로 만들어왔는지 똑똑히 지켜봤다. 이 신자유주의 세력은 진보적이지도, 노동자와 도시빈민, 성소수자를 위하지도, 그렇다고 유능하지도 않았다. 더 큰 분노를 조직하고, 위기를 반복하는 체제를 넘어서려면 윤석열 퇴진 투쟁의 성과가 단지 ‘정권교체’에 머물지 않도록, 지금-여기의 사회운동들을 체제전환으로 연결하고 조직해야 한다" 📰칼럼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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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초국적 신자유주의에 맞선 불복종 연대를 꿈꾸며
"20세기 동아시아는 식민주의의 최전선이었고, 오늘날에는 초국적 자본에 의한 착취와 권위주의 통치의 최전선이 됐다. 민주주의의 파괴와 불평등 심화에 맞선 불복종을 점화해 국적을 넘나드는 동맹으로 연결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가 귀 기울이고 연결하지 않는다면, 우발적으로 이어지는 이 불복종의 연쇄에 힘을 불어넣지 않는다면, 동아시아 민중은 ‘말’할 수 있는가?" 📰칼럼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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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의료급여 개악으로 허물어지는 울타리
"사회보장제도를 해체하거나 무력화하는 경로는 여러 사회와 제도에서 비슷하게 반복된다. 가장 손쉬운 길은 제도의 수급자를 공격하는 것이다. 다음은 이 제도가 극소수만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고, 그렇기 때문에 열악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말한다. 제도의 수준이 실제 생활을 영위하기에 턱없이 부족해지면 제도의 의미도 실제 퇴색한다." 📰칼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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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 떠난 태완을 위해 다시 시작합니다
"태완은 저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존재였습니다. 제가 이 일을 하는 이유였습니다. 제가 죽으면 저를 추억하면서 눈물을 흘려줄 사람이었습니다. 너무도 아까운 사람이 갔습니다. 허망하다, 비통하다, 참담하다라는 말로는 제 심정을 다 표현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태완이 남기고 간 숙제가 있기 때문에 주저앉아 울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태완이 당한 사고가 철저히 조사되고,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처벌받고, 다시는 이런 억울한 죽음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호소문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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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c는 사회운동의 혁신 및 재생산을 위한 교육과 비평의 공간이자, 함께 공부하고 실천하는 활동가 그룹입니다. 회원 중에는 노동조합, 사회운동단체, 진보정당 활동가만이 아니라, 연구자와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호 개방적이고 교류하는 운동을 지향하며, 분명한 관점을 가지려 노력하지만, 기존의 정파 조직 형태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 사회운동 실천‧공개토론‧강연‧세미나‧뉴스레터 발행‧동아시아 국제연대, 영화상영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하고, 일상적인 책읽기 모임과 웹진을 통한 비평 활동을 통해 사회운동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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