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의 사회운동 이슈와 플랫폼c의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합니다. ⚡약속마저 외주화할 것인가, 사회적 합의의 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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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은 고 김충현 노동자 사망 1주기입니다. 정부와 대책위는 발전소 하청노동자 직접고용을 포함한 합의를 통해 5월 31일까지 정규직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관련 논의를 위한 위원회조차 아직 구성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단지 한 사업장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 사회가 노동자의 죽음 이후 어렵게 만들어낸 사회적 약속을 실제로 지킬 수 있는지 묻는 시험대에 가깝습니다. 김용균의 죽음 이후 위험의 외주화를 멈추겠다고 약속했던 문재인 정부에 이어, ‘노동 존중’을 말하는 이재명 정부 역시 해당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죽음 앞에서 약속만 남기고 책임을 미루는 정부와 한전KPS는 이제라도 직접고용과 안전 대책 이행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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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해초,승준을 환영하며 -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는 계속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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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해상 봉쇄를 뚫고 팔레스타인 민중의 해방을 촉구하기 위해 떠났던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의 김동현, 해초, 승준 활동가가 마침내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활동가들이 전해온 이스라엘 해상 감옥의 실상은 충격적입니다. 테이저건과 고무탄을 동원한 폭력, 케이블타이로 손이 묶인 채 몸조차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던 구금 상태, 여성 활동가를 향한 성희롱과 성추행, 히잡 강제 탈의까지. 이스라엘은 비무장 민간인들에게 심리적·신체적 학대를 자행했습니다. 항해자들은 말합니다. “우리는 잠시 갇혔다 풀려났지만,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은 재판도 없이 수십 년간 이런 고문을 견디고 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해초 활동가의 여권을 말소한 데 이어, 5월 26일 외교부를 통해 “다시는 가자에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조건으로 여권 재발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가 여권을 통제 수단으로 사용해 특정한 정치적 행동과 연대를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표현과 이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입니다. 더욱이 이러한 조치가 ‘민주주의’와 ‘인권’을 말해온 이재명 정부 아래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국가 권력으로 팔레스타인 연대와 시민의 정치적 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강력히 규탄받아야 합니다.
5월 28일 (목) 오전 10시 기자회견과 5월 30일 (토) 오후 5시 집회에 참여해 함께 규탄의 목소리를 높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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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자 파업을 둘러싼 논쟁 - 어떻게 볼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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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자들의 요구를 둘러싸고 보수 언론과 정부는 “고임금 노동자의 이기주의”, “경제를 위협하는 파업”이라는 비난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노동자들의 투쟁은 단지 임금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삼성 자본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무노조 경영과 경쟁 중심 통제 구조를 흔드는 싸움에 가깝습니다. 성과급 체계와 사업부 간 경쟁은 노동자들을 끊임없이 분열시키고, 언론은 이를 이용해 노동조합 자체를 공격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부·여당 일각에서는 긴급조정권까지 거론하며 노동권을 압박하였습니다. 하지만 삼성 노동자들의 투쟁은 대기업 정규직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삼성의 생산체계를 떠받치는 하청·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까지 함께 바라볼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이 아니라 자본의 분할 통치에 맞서는 연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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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정의로운 전환 노동자 시민 대행진, 올해는 창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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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생에너지 확대! 발전노동자 총고용 보장!
6월 13일, 함께 버스를 타고 창원으로 갑시다.
시급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발전소 폐쇄가 추진되고 있지만, 정부는 발전소의 노동자를 위한 대책에도, 공공재생에너지 전환에도 손을 놓고 있습니다.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함께, 하동발전소라는 구체적 현장에 투쟁을 열어냅시다!
<<창원으로 가는 정의로운전환 서울버스 일정 안내>>
🚌출발 시간/장소: 6.13(토) 오전 8시, 사당역 1번출구
🚌복귀 시간/장소: 6.13(토) 오후 10시(예상)
💫참가비: 20,000원 / 하나은행 158-910017-66104(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신청마감: ~ 6/10(수)
📲문의: 010-6642-2123 (613 서울조직팀 조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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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정의로운전환 노동자시민 대행진 가기전에 함께 봐요
<빛을 만드는 사람들> in 서울
가장 어둡고 뜨거운 곳에서 빛을 만들어온 이들, 바로 석탄발전소 노동자입니다. 위험의 외주화에 맞서며,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해온 지난 1년의 투쟁 과정을 담아낸 ‘빛만사’
함께 보고, 613 정의로운 전환 대행진 창원에도 함께 갈까요?
🌱일시 : 2026년 6월 4일 오후 6시
🏠장소 : 노들장애인야학 4층 대강당
🎥상영 후 이어지는 GV 토크 손님 : 한전KPS비정규직지회 김영훈 지회장, 녹색연합 황인철 전문위원
🍵문의 : 010-2415-5083 (613 서울조직팀 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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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는 오키나와 출신 만화가 히가 스스무의 그래픽노블입니다. 오키나와인들이 겪어온 고통의 역사를 담담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체로 담아내고 있는데요.
오는 6월 플랫폼C 책읽기모임에서는 히가 스스무의 그래픽노블 <오키나와>를 읽고-보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그래픽노블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키나와 문제와 동아시아 평화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 만화를 통해 세상과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길 원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 책을 미리 읽고 오세요!
🧾 일시: 2026년 6월 17일(수) 오후 7시
⛺️ 장소: 서울 마포구 망원동 338-73, 2층 플랫폼c + 줌온라인
🖐 문의: 공일공.이이칠일.팔사삼구
🦋 신청: https://zrr.kr/pkflcd |
스타벅스 '탱크데이'사건부터 지방선거 후보들의 혐오표현 현수막 등 혐오 선동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SNS로 '일베 폐쇄 검토'와 처벌, 과징금 부과를 언금하고 있으나 혐오 대응 방향 속 '차별금지법'은 보이지 않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정부의 혐오 대응에 차별금지법 제정이 함께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연명 및 기자회견>>
🌈일시: 2026년 5월 29일 (금) 오전 10시 30분
🌋장소: 청와대 앞 분수대
🍄연명마감: 5월 28일 (목) 오후11시 50분
🥁입장문 확인 및 공동주최 연명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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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c는 다양한 운동을 연결하는 사회운동단체로 자본주의를 넘어 체제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실천하고, 공부하고, 토론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독자적이고 분명한 관점을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동시에 상호 개방적이고 교류하는 운동을 지향합니다.
- 사회운동 실천‧공개토론‧강연‧세미나‧뉴스레터 발행‧동아시아 국제연대, 영화상영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하고, 일상적인 책읽기 모임과 웹진을 통한 비평 활동을 통해 사회운동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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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착취, 차별, 폭력... 기득권 정치가 외면하고 침묵할 때, 우리의 삶을 지키는 힘은 평범한 사람들의 연대와 실천, 곧 사회운동입니다. 더 나은 세계를 꿈꾸는 여러분, 플랫폼씨에 함께 해주세요. 플랫폼C에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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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하고 복잡한 세상에서 우리 각자의 말과 행동이 어떤 힘을 가질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막막함 앞에서, 아무리 소리쳐도 바깥에는 들리지 않는다는 암담함 속에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들리지 않는, 모이지 않는 수많은 목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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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씨가 들판을 태운다"는 말처럼,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만 같은 세상을 바꿀 작은 불씨가 되어보자!는 야망을 품고, 팟캐스트 '불씨'를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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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권영화제는 거대 자본의 상업 논리와 국가의 검열을 거부하며 영화를 통해 인간의 존엄을 외치고 있습니다. 소수자의 목소리가 지워지지 않는 세상을 위해, 우리 사회 곳곳의 투쟁과 인권 침해의 현장을 거리의 스크린 위로 불러오고 있는데요. 2026년 27회 서울인권영화제 <혐오의 궤도를 이탈하라>는 2026.6.4 ~ 6.7 간 진행될 예정이며, 플랫폼C는 프로그램 '불온하라, 세상을 바꿀 때까지'의 두 영화에 협력으로 참여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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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가 일어서는 날
발 세라피카 | 필리핀 | 19분
영화는 물소가 사라지고 도시로 변한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의 쿠바오 지역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어지럽도록 화려한 도시에는 자본에 착취당하고 있는 아웃소싱 노동자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어둠 속에만 머물지 않고, 함께 뭉쳐 자본과 시스템에 대항하며 기꺼이 성난 물소가 되어 도시를 바꾸고자 한다.
🎨 일시: 6월 6일 (토) 오후 4시 20분 ⛺️ 장소: 다목적홀
☄️관객과의 대화: 홍명교(플랫폼C) |
WTO/99
이안 벨 | 미국 | 102분
1999년 11월 30일, 4만 명이 넘는 시위대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 회의를 앞두고 시위를 준비한다. 좌우를 막론하고 모인 시위대는 각기 다른 이해관계를 대변하지만, 함께 거리를 가득 채운다. 산업화된 세계의 무능함, 그리고 점점 더 거세지는 미국의 국가 폭력을 생생하고 강렬하게 담아내고 있다.
⏰일시: 6월 5일 (금) 오후 2시 30분
🏝️장소: 야외무대
🌎관객과의 대화: 민희(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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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만국의 노동자여, AI라는 이름의 추출기계에 맞서 싸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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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간 노동을 대체할 미래 기술처럼 이야기되지만, 실제로는 막대한 노동과 자원을 끊임없이 소모하며 작동합니다. 데이터센터를 유지하기 위한 전기와 물, 콘텐츠 검수 노동자들의 정신적 고통, 저임금 데이터 라벨링 노동, 그리고 AI를 이용한 실시간 감시와 통제까지. 화려한 기술 담론 뒤에는 이미 수많은 노동자들의 불안정한 노동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는 AI를 단순한 혁신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노동과 데이터를 추출해 이윤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으로 바라봅니다. 동시에 세계 곳곳의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고 연대하며 빅테크 기업의 통제에 맞서기 시작했습니다. AI 시대의 핵심은 기술 그 자체보다, 그 기술을 누구의 노동으로 유지하고 있는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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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사회적 대화, 그 조건은 정말 달라졌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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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대화는 중립적 협상기구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미 불균형한 권력 관계 속에서 노동의 양보를 전제하는 구조로 작동하고 있는데요. 노란봉투법 무력화, 공공부문 교섭 회피, 그리고 화물연대 서광석 열사의 애통한 죽음은 국가가 사용자 책임을 방치하거나 뒷받침해온 현실을 드러냅니다. 결국 정부는 노동자의 죽음 이후에야 움직였고, 사회적 대화는 해결이 아니라 이러한 구조를 정당화하는 장치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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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칼 맑스의 국제노동자협회 발기문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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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안녕의 완전한 상태'를 뜻하지만, 자본주의는 늘 우리에게 이윤을 위해 '건강'을 포기하라고 다그칩니다. 160년 전 칼 마르크스가 쓴 <국제노동자협회 발기문> 또한 딱 죽지 않을 만큼만 먹이며 노동자를 착취하던 국가와 자본의 민낯을 고발하고 있는데요. 당시 산업의 발전 속에서도 빈곤이 해소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자본에 대응해 노동자들이 연대하여 경제적, 정치적 권리를 쟁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노동과 삶이 모두 안녕할 수 있는 그날을 향해, 만국의 안녕하지 못한 자들의 단결된 연대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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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교섭 원년, 법의 문턱을 넘는 권리 쟁취는 노동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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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정부 검토를 거쳐 9월 9일 공포되었습니다.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2026년 3월 10일부터 정식으로 시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고용노동부는 법 시행 이후 변화된 해석 기준을 담은 지침을 2월에 확정했는데요. 개정된 노조법은 사용자의 정의, 노동조합의 결성 요건, 노동쟁의의 범위, 그리고 손해배상 책임의 제한이라는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법은 문을 열어 줄 수 있으나, 그 문턱을 넘어 권리를 쟁취하는 것은 오롯이 우리 노동자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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