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사회운동 뉴스레터 제54호💌 동아시아 사회운동 뉴스레터 동동(東動) no.54 | 2026년 5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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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 이후 일상화된 학살과 삼엄한 감시 속에서도, 미얀마 살윈강 유역의 소수민족과 주민들은 공동체의 생태계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끈질긴 ‘느린 저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군사 정권이 국익과 개발을 핑계로 밀어붙이는 무분별한 대형 댐 건설과 자원 약탈은 민중의 생존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또 다른 형태의 전쟁입니다. 단기적인 전술적 승패를 넘어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멈추지 않는 미얀마 민중의 생태적·정치적 투쟁의 깊은 저항 지형을 살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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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개혁과 군부 퇴진을 외치며 거리를 뜨겁게 달구었던 태국의 민주화 운동의 열기가 친군부 및 사법 엘리트 세력의 백래시로 인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 활동가들에 대한 왕실모독죄 남발과 진보 정당 해산이라는 보수 권력의 반격 속에서, 제도권 자유주의 정치 세력이 보여준 타협적 태도와 전략적 실패의 원인을 해부합니다. 거리에 쏟아졌던 대중운동의 에너지를 체제 전환의 동력으로 안착시키지 못하고 지배계급의 프레임에 갇혀버린 상황을 통해, 사회운동이 견지해야 할 독자적 정치성이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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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는 오키나와 출신 만화가 히가 스스무의 그래픽노블입니다. 오키나와인들이 겪어온 고통의 역사를 담담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체로 담아내고 있는데요. 만화의 형식을 빌렸을 뿐 주제의 폭과 깊이에서 문학작품에 필적한다는 점에서 홀로코스트를 다룬 아트 슈피겔만의 <쥐>와 1979년 혁명 이후 이란의 정치적 혼란을 다룬 마르얀 샤트라피의 <페르세폴리스>를 연상케 합니다. 중심 인물 한 명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쥐>나 <페르세폴리스>와 달리 매번 등장 인물이 바뀌는 옴니버스 형식입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하죠? 그러나 정작, 전쟁의 심각성과 반전평화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할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국가 중심의 반공주의 훈육의 장인 경우는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오는 6월 플랫폼C 책읽기모임에서는 히가 스스무의 그래픽노블 <오키나와>를 읽고-보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그래픽노블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키나와 문제와 동아시아 평화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 만화를 통해 세상과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길 원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 책을 미리 읽고 오세요!
🧾 일시: 2026년 6월 17일(수) 오후 7시
⛺️ 장소: 서울 마포구 망원동 338-73, 2층 플랫폼c + 줌온라인
🖐 문의: 공일공.이이칠일.팔사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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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와 표현의 자유가 극도로 제한되어 단단한 성벽 같았던 권위주의 통제 국가 싱가포르에서, 수십 년 만에 미국의 호전적인 군사 패권주의와 ‘전쟁기계’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기후정의·반전 청년들의 대담한 집회가 열렸습니다. 🇸🇬 광장에 모인 이들은 미·중 패권 경쟁의 격전지이자 군사 무기 수탈의 장이 되어가는 동남아시아의 현실을 폭로하고, 군산복합체의 폭력이 평범한 이들의 일상과 지구 생태계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고발했습니다. 싱가포르의 굳어 있던 정치적 진공 상태를 깨뜨린 이 경이로운 반전 집회의 열기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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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과의 인터뷰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라는 인류사적 재앙의 참혹한 교훈을 망각한 채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명분을 조작해 핵발전 회귀를 획책하는 엘리트 정치의 위선을 고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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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의 재편과 자본의 유연화라는 미명 아래,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한 대형 장난감 공장이 노동자들에게 아무런 예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폐업을 단행하자 5천 명의 노동자가 연일 격렬한 시위에 나섰습니다. 🧸 자본은 국경과 지역을 넘어 언제든 이윤을 찾아 도망칠 준비를 하지만, 평생을 바쳐 일해온 노동자들의 삶은 공장과 터전에 고스란히 남아 생존을 위협받게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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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정의로운전환 노동자시민 대행진 가기전에 함께 봐요
<✨빛을 만드는 사람들> in 서울
어둡고 뜨거운 곳에서 빛을 만들어온 이들, 바로 석탄발전소 노동자입니다.
위험의 외주화에 맞서며,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해온 지난 1년의 투쟁 과정을 담아낸 ‘빛만사’✨함께 보고,
613 정의로운 전환 대행진 창원에도 함께 갈까요?
🤙일시 및 장소
〰️ 2026년 6월 4일 오후 7시
〰️ 노들장애인야학 4층 대강당 *휠체어 이용자 상영이 가능합니다
🎙상영 후 이어지는 GV 토크 손님
〰️ 한전KPS비정규직지회 김영훈 지회장 & 녹색연합 황인철 전문위원
💌참가비 무료(선착순 6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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